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면서 그의 이력과 전문성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61세의 그는 언론인 출신으로 IT 업계와 관광 플랫폼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여준 인물이다.
최휘영은 누구인가
최휘영 후보자는 1964년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했다. 서울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서 학업을 마쳤다. 현재 61세인 그는 언론인으로 시작해 IT 기업 경영자, 창업가를 거쳐 관광 플랫폼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영어영문학을 전공한 그의 학문적 배경은 이후 글로벌 IT 기업에서의 활동에 큰 도움이 되었다. 특히 외국계 기업인 야후코리아에서 근무할 때 그의 전공 지식이 빛을 발했다고 평가받는다.
언론인 시절의 기반 다지기
최휘영 후보자는 1991년 연합뉴스 기자로 언론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연합뉴스에서 4년간 기자로 활동하며 언론인으로서의 기본기를 다졌다. 이후 1995년부터 2000년까지 5년간 YTN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총 10여 년간의 언론 경력을 통해 그는 정보 전달력과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키웠다. 이 시기의 경험은 후에 IT 업계에서 미디어 관련 업무를 담당할 때 큰 자산이 되었다.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은 콘텐츠에 대한 깊은 이해와 대중과의 소통 능력을 기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IT 업계 진출과 급속한 성장
기자 생활을 마친 후 2000년 야후코리아에 입사해 미디어팀장으로 근무했다. 이 시기가 그의 IT 업계 진출 시작점이었다. 언론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 미디어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했다.
야후코리아에서 2년간 근무하며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과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 2002년 NHN에 입사한 그는 놀라운 속도로 승진했다. 2002년 12월 NHN 네이버본부 기획실장으로 시작해 2004년 1월 NHN 네이버부문 부문장을 거쳐 2005년 1월 NHN 국내 사업 총괄 대표이사에 올랐다.
입사 3년 만인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무려 4년간 NHN 대표이사를 지냈다. 당시 NHN은 국내 최대 온라인 포털 네이버를 운영하는 회사였다. 그의 재임 기간 동안 네이버는 국내 포털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NHN 대표이사 시절 그는 검색 서비스 고도화, 블로그 서비스 확산, 카페 문화 정착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UGC(User Generated Content) 중심의 플랫폼 구축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창업가로서의 새로운 도전
2016년 여행 플랫폼 업체 트리플을 창업한 최휘영 후보자는 단 2년 반 만에 누적 가입자 550만 명을 돌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그의 플랫폼 사업 역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트리플은 여행 일정 관리와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개인화된 여행 정보 제공에 특화되어 있었다. 빅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맞춤형 여행 추천 서비스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2022년 인터파크와 합병 이후 최휘영 후보자는 인터파크트리플 대표를 거쳐 현재 놀유니버스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놀유니버스는 여행,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디지털 혁신 전문가로서의 강점
최휘영 후보자는 네이버 포털 서비스부터 개인화된 여행 플랫폼까지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특히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설계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네이버 대표이사 시절 블로그와 카페 서비스를 통해 UGC 생태계를 구축한 경험은 현재 크리에이터 경제 활성화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트리플 운영을 통해 축적한 모바일 우선 서비스 개발 노하우는 MZ세대 맞춤형 문화 서비스 기획에 활용될 수 있다.
기자 시절 쌓은 콘텐츠 기획 능력과 IT 업계에서의 플랫폼 운영 경험이 결합되어 디지털 콘텐츠 정책 수립에 독특한 관점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한류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전략 수립에 그의 경험이 큰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광업계 디지털 전환의 선구자
트리플 창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여행 서비스 개발에 선구적인 역할을 했다. 사용자의 여행 패턴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화된 여행 코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러한 경험은 K-관광 활성화를 위한 디지털 관광 플랫폼 구축에 직접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 상황에서 그의 관광 플랫폼 운영 경험은 매우 가치 있는 자산이다. 특히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수요 예측과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에 그의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놀유니버스 대표로서 여행,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아우르는 종합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문화, 체육, 관광이 융합된 통합 서비스 제공이라는 문체부의 미래 비전과 정확히 일치한다.
문체부 장관으로서의 기대 효과
최휘영 후보자가 문체부 장관에 취임할 경우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디지털 문화정책의 혁신이다. 그의 IT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콘텐츠 창작 지원, 유통 활성화, 해외 진출 지원 등 전 분야에서 디지털 기반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메타버스, NFT,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문화 콘텐츠 서비스 개발 지원에 그의 전문성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크리에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 생태계 구축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화된 관광 서비스 개발, 스마트 관광 인프라 구축, 디지털 마케팅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정책이 기대된다. 특히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한 즉각적인 정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
업계 전문가들은 최휘영 후보자의 민간 부문 경험과 실무 전문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문화 콘텐츠 정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가 많다.
한 문화 콘텐츠 업계 관계자는 "언론인 출신으로 콘텐츠에 대한 이해가 깊고, IT 플랫폼 운영 경험까지 갖춘 보기 드문 인재"라고 평가했다. 또한 "글로벌 플랫폼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이런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관광업계에서는 그의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능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문화 콘텐츠 업계에서는 크리에이터 지원 정책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와 카페 서비스를 통해 UGC 생태계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 크리에이터부터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까지 아우르는 종합적인 지원 정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전망과 과제
최휘영 후보자의 문체부 장관 취임은 한국 문화 콘텐츠 산업과 관광업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이 디지털 시대에 맞는 혁신적인 문화정책으로 구현될지 주목된다.
특히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업계 활성화를 위한 즉각적인 정책 추진과 함께 중장기적인 디지털 문화정책 로드맵 수립이 기대된다. 그의 플랫폼 운영 경험이 K-컬처의 글로벌 확산에 어떤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최휘영 후보자를 지명한 이유는 명확하다. 언론, IT, 관광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축적한 그는 인공지능과 방대한 여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화 서비스 고도화 경험을 갖고 있다. 한류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인물이 문체부 수장이 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는 평가가 많다.
언론인에서 시작해 IT 기업 경영자, 창업가를 거쳐 관광 플랫폼 전문가로 성장한 그의 독특한 경력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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