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선거 민주당 후보 경선 과정 총정리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오늘은 이재명 후보가 어떻게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는지, 경선 과정부터 결과, 앞으로의 일정까지 한눈에 정리해봅니다.

2025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일정

2025년 4월 16일, 전국 순회 경선을 시작으로 민주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대장정이 시작됐습니다. 마지막 순회경선은 4월 27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도권(서울·인천·경기·강원·제주) 지역을 대상으로 치러졌고, 이 자리에서 최종 후보가 확정됐죠.

경선에 참여한 후보는 총 세 명입니다.

• 이재명(전 대표)
• 김동연(전 경제부총리)
• 김경수(전 경남도지사)

투표 방식은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합산하는 구조로, 당심과 민심을 모두 반영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 역대 최고 득표율로 단번에 후보 확정

이번 경선의 결과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89.77%를 기록하며 결선투표 없이 단번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김동연 후보는 6.87%, 김경수 후보는 3.36%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어요.

 

특히 이재명 후보는 권리당원 투표에서 90.40%,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89.21%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치는 김대중(77.53%), 노무현(72.2%) 전 대통령의 경선 득표율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민주당 계열 정당 경선에서 이 정도 득표율은 처음입니다.

 

수도권·강원·제주 경선에서는 무려 91.54%라는 득표율을 보였고, 충청·영남·호남권에서도 90%에 육박하는 결과를 이어갔습니다.

경선 과정의 주요 흐름과 특징

전국적 압도적 지지

이재명 후보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89%가 넘는 지지를 받으며, '어대명(어차피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는 말이 현실이 됐습니다. 권리당원, 대의원, 재외국민, 국민선거인단 등 모든 투표 집단에서 1위를 기록했죠.

당내 분위기와 결집

2022년 대선에서 0.73%포인트 차이로 아쉽게 패배한 이후, 민주당 내부에서는 '분열은 안 된다'는 공감대가 강했습니다. 친명(친이재명)계가 주류로 자리잡으면서, 후보 단일화와 당내 결집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정권교체에 대한 강한 의지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사태 이후 치러지는 만큼, 민주당 지지층의 정권교체 의지가 그 어느 때보다 강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 후보들도 이재명 후보와 각을 세우기보다는 각자의 정책과 비전을 강조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수락 연설 핵심

이재명 후보는 "20년 민주당원 이재명이 민주당의 제21대 대통령 후보라는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지난 대선 패배에 대한 책임감을 언급하며, "당원과 지지자, 국민들이 다시 일으켜 세워줬다"며 국민 중심의 정치를 약속했죠.

특히, 2002년 4월 27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후보로 선출됐던 날을 언급하며 "2025년 4월 27일도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의 대선 일정

• 5월 10~11일: 대선 본후보자 등록
• 5월 12일: 공식 선거운동 시작
• 5월 29~30일: 사전투표
• 6월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이재명 후보는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돌입하며, 중도·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를 내세울 계획입니다.

이재명 후보 경선 승리의 의미와 민주당 내 변화

이재명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보여준 압도적 득표율은 단순히 개인의 인기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민주당 내부의 변화와 지지층의 결집, 그리고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민주당 내 친명계의 주류화

2022년 대선 이후,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다양한 목소리가 있었지만, 이번 경선을 거치며 친명계가 확실히 주류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한 결집이 이뤄졌고, 다른 후보들도 이재명 후보와의 차별화보다는 당의 단합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경쟁 후보들의 메시지와 역할

김동연 후보는 경제와 통합을, 김경수 후보는 지방분권과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당내 결집 분위기 속에서 두 후보 모두 이재명 후보를 직접적으로 공격하기보다는, 각자의 정책적 비전을 알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됐습니다.

경선 과정에서의 주요 이슈

이번 경선에서는 공정한 경쟁, 당의 혁신, 국민과의 소통이 주요 이슈로 부각됐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 중심의 정치"를 강조했고, 김동연·김경수 후보도 각자의 방식으로 민주당의 변화와 미래를 이야기했습니다. 경선 과정에서 큰 잡음이나 논란 없이 순조롭게 진행된 점도 주목할 만합니다.

이재명 후보의 대선 행보와 전략

이재명 후보는 경선 직후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며 대선 레이스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습니다. 앞으로의 선거 전략은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출처-SBS

중도·보수층 포용 전략

압도적인 당내 지지에 안주하지 않고, 중도와 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메시지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을 강조하며, 폭넓은 연합과 포용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정책 중심의 선거운동

경제, 복지, 사회 통합 등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전면에 내세울 전망입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 주거 안정, 지역 균형발전 등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공약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당내 통합과 외연 확장

경선에서 보여준 당내 결집을 바탕으로, 민주당 내 다양한 계파와의 소통을 이어가며 외연 확장에 주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과정에서 경쟁했던 김동연, 김경수 후보와의 협력도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2025년 대선의 의미와 전망

이번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이후 치러지는 만큼, 정치적 의미가 남다릅니다. 민주당은 정권교체와 사회 안정, 경제 회복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본선에서 어떤 전략과 메시지로 국민의 선택을 받을지 주목됩니다.

독자를 위한 한눈에 정리

• 2025년 4월 27일,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89.77%라는 역대급 득표율로 대통령 후보에 확정됐습니다.
• 전국 순회 경선, 권리당원·대의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 친명계 주류화, 당내 결집, 정권교체 의지 등 민주당 내부 변화가 뚜렷하게 드러났습니다.
•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 시작, 본선거는 6월 3일에 치러집니다.
• 이재명 후보는 중도·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과 정책 중심 선거운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마무리하며

2025년 봄, 민주당의 경선 과정은 이재명 후보의 리더십과 당내 결집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국민의힘 후보가 최종 결정되면 앞으로 남은 한 달여의 대선 레이스에서 어떤 변화와 승부로 새로운 대통령이 탄생될 지, 정치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꼭 지켜볼 만한 시기입니다.

 

감사합니다. ♡공감 '꾸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