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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조각

LA화재 참사 원인 헐리우드 배우 저택 소실

by 포도주스 2025.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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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NN

 

미국 로스앤젤레스(LA)가 역사상 최악의 산불 사태로 혼란에 빠졌습니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맞물려 발생한 이번 대형 화재로 15만 명이 대피하고 2천여 채의 건물이 소실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의 생생한 상황과 대응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LA 대화재의 시작과 확산

LA 화재는 한국 시간으로 2025년 1월 8일 오전 3시 30분경에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으로, LA 현지 시간으로 2025년 1월 7일 오전 10시 30분경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최초로 화재가 보고되었습니다.

 

화재는 발생 직후 빠르게 확산되어 불과 20분 만에 0.8 ㎢ 이상의 면적으로 번졌고, 이후 여러 지역으로 퍼져 총 7건의 대형 산불로 발전했습니다. 초기에는 작은 규모였지만,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져나갔습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화재는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어 이튼, 허스트, 리디아, 우들리, 할리우드힐스 등 여러 곳에서 대형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현재 LA 지역에서는 7건의 대형 산불이 진행 중입니다. 화재의 규모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70배에 달하는 202㎢로,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할리우드 지역까지 불길이 번지면서 영화 산업의 중심지마저 위협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명 및 재산 피해 현황

이번 대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도 심각합니다. 현재까지 최소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다수의 부상자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약 15만 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고, 150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고 있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재산 피해 역시 막대합니다. 현재까지 약 2,000여 채의 건물이 불에 타 소실되었으며, 그 수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할리우드 스타들의 고급 주택가가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배우 제임스 우즈, 가수 맨디 무어, 패리스 힐튼 등 유명 인사들의 집이 화재로 파괴되었다고 합니다. '스타트렉' 배우 데니스 크로스비는 자신이 소유한 유일한 집이 불에 타 안타까움을 전했습니다.

 

 

화재의 원인과 소방당국의 대응

이번 대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악마의 바람'이라 불리는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순간 최대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이 불면서 화재가 순식간에 번져나갔습니다. 여기에 장기간의 가뭄과 건조한 겨울 날씨가 겹치면서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소방당국은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현재 1,400여 명의 소방관이 투입되어 주야로 불길과 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자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부분의 화재 진화율이 0%에 머물러 있어 앞으로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부의 대응과 지원 현황

연방정부와 주정부도 신속하게 대응에 나섰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를 중대 재난 지역으로 지정하고 연방 자금과 자원을 투입하도록 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역시 7,500명 이상의 소방 및 응급 요원을 투입해 화재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A시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5개 학군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게티센터 등 주요 관광지도 모두 폐쇄된 상태입니다. 이는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입니다.

화재의 경제적 영향과 보험 손실 예상

이번 LA 대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 경제적 손실이 520억에서 57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는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악의 산불 피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험 업계 분석가들은 보험 손실액이 60억에서 130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8년 캠프 파이어의 115억 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규모입니다. 특히 고가 주택 전문 보험사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며, AIG와 Chubb 등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화재 진압 현황과 기상 조건

현재 7,500명 이상의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강풍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화재 확산의 위험이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특히 '산악파 바람'이라는 기상 현상으로 인해 단기간에 매우 강하고 위험한 돌풍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기상 조건으로 인해 국립기상청은 '특별히 위험한 상황' 적색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대피 현황과 인프라 피해

현재까지 약 10만 명 이상의 주민들이 대피 명령을 받았습니다. 특히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의 대피가 대규모로 이루어졌습니다. 교통 체증으로 인해 일부 주민들은 차량을 버리고 도보로 대피하는 상황까지 발생했습니다.

 

전력 공급에도 큰 차질이 빚어져 LA 카운티에서만 20만 가구 이상이 정전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의 모든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으며, 유니버설 스튜디오와 게티센터 등 주요 관광지도 폐쇄되었습니다.

정부의 대응과 향후 전망

조 바이든 대통령은 LA 카운티에 대한 주요 재난 선포를 승인했으며, 이를 통해 연방 정부의 지원이 가능해졐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7,500명 이상의 소방 및 응급 요원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하지만 기상 조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화재 진압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민들은 계속해서 현지 당국의 지시에 주의를 기울이고, 필요시 신속히 대피해야 할 것입니다.이번 대규모 화재는 기후 변화와 도시 개발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한 화재 예방 대책과 신속한 대응 시스템 구축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가 조기 진압되어 더 이상의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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