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조각

홍장원 국정원 차장 프로필 홍장원메모 진실 여부

by 포도주스 2025. 2. 15.
반응형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프로필

홍장원 씨는 1964년생으로 올해 61세입니다. 육군사관학교 43기 출신으로, 특전사 707 특임대대 중대장을 지낸 대테러 작전 전문가입니다. 예비역 육군 소령으로 전역한 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에 입사해 30년 넘게 정보기관에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주로 해외 첩보 수집과 공작 부서에서 일했고, 영국 공사, 국정원장 비서실장, 국정원장 대북특보 등 요직을 거쳤습니다. 2023년 11월에는 국정원 1차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었죠. 국가안보 분야에서 손꼽히는 엘리트로 평가받던 인물이었습니다.

비상계엄 논란과 용기 있는 폭로

2024년 12월, 홍 전 차장은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습니다. 그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자신에게 국군방첩사령부를 도와 "이번 기회에 잡아들여 싹 정리"하라고 명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정치권에 큰 파장을 일으켰고, 홍 전 차장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 폭로 이후 2024년 12월 7일, 홍 전 차장은 국정원으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습니다. 조태용 국정원장은 정치적 중립 위반을 이유로 들었지만, 홍 전 차장은 이것이 자신의 입을 막으려는 의도라고 반박했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홍 전 차장의 해임이 부당하다며 그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홍장원 메모'의 진실

최근 가장 뜨거운 논란은 이른바 '홍장원 메모'를 둘러싼 것입니다. 이 메모는 계엄 당시 체포 대상자 명단을 받아 적은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부당한 지시를 증명하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홍 전 차장은 2025년 2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5차 변론에서 해당 메모의 작성 경위를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그는 메모가 보좌관이 옮겨 적은 문서에 일부 내용을 자필로 추가한 재작성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메모의 진실성을 입증하는 중요한 증언이었습니다.

대통령 변호인단의 주장과 홍 전 차장의 반박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 변호인단은 홍 전 차장의 증언을 '내란 몰이'라고 주장하며 그의 신뢰성을 떨어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홍 전 차장은 이에 대해 "갈수록 더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대통령 측은 홍 전 차장이 야당 인사들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의 정치적 중립성을 문제 삼고 있습니다. 또한, 홍 전 차장의 메모가 여러 번 수정되었다는 점을 들어 그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죠.

 

하지만 홍 전 차장은 이러한 주장들이 자신의 증언을 무력화하려는 시도일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런다고 재판 결과가 바뀌겠느냐"며 자신의 증언이 사실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홍 전 차장의 입장 해명

홍 전 차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는 "대통령을 좋아했다. 시키는 것 다 하고 싶었다. 그런데, 그(체포 대상) 명단을 보니까 그거는 안 되겠더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는 그가 개인적인 이익이나 정치적 목적이 아닌, 순수한 양심에 따라 행동했음을 보여주는 증언입니다.

 

또한 그는 "예를 들어 위원장님이 가족과 저녁 식사하고 TV를 보는데 방첩사 수사관과 국정원 조사관들이 뛰어들어 수갑을 채워서 벙커에 갖다넣었다. 대한민국이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며, 자신의 행동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것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출처-연합뉴스, 조태용 국적원장

홍 전 차장은 조태용 국정원장의 증언에 대해 "좌표를 찍고 자신을 엉망인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어요. 특히 메모 작성 장소와 시간에 대한 조 원장의 주장에 대해 "공관과 사무실은 겨우 3분 거리"라며 CCTV로 전체 동선을 공개해야 한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습니다.

 

메모의 종류에 대해서도 홍 전 차장은 상세히 설명했어요. 그는 "보좌관이 가져온 세 번째 종이에 제가 더해서 기억나는 부분을 몇 개 추가로 메모했다. 그럼 종이는 3장이고, 똑같은 내용"이라며 "그게 어떻게 4종, 네 종류의 메모가 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습니다. 조 원장의 '메모 4종' 증언에 대해서는 "신뢰를 흔들기 위한 굉장히 고도의 용어 혼란 전술"이라고 평가했어요.

헌재의 추가 증인 채택

헌법재판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추가 증인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을 채택했습니다. 2월 20일 오후 2시에 10차 변론을 열고 한 총리를 먼저 증인으로 신문할 예정이에요. 이후 4시에 홍 전 차장을, 5시 30분에 조 청장을 신문합니다.

 

이번 추가 변론에서 홍 전 차장의 증언은 그동안의 일관된 주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의 용기 있는 폭로와 상세한 설명은 탄핵심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요. 특히 홍 전 차장의 메모는 이미 충분한 신빙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통령 측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와 비방은 오히려 그들의 입지만 좁힐 것 같습니다.

출처-경향신문

향후 전망

앞으로 홍장원 전 차장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월 20일로 예정된 추가 변론기일에서 그의 증언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그리고 그것이 탄핵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것 같아요.

 

이 사안은 대한민국의 정치 문화와 국가 안보 체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국정원의 정치적 중립성, 대통령의 권한 행사 범위, 그리고 국가 위기 상황에서의 대응 방식 등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잡한 정치 상황 속에서 우리는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사실에 근거한 판단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상황 전개를 지켜보며,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희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공감 '꾸욱' 부탁드립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