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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개요
2024년 12월 31일 오후 3시 52분경, 서울 양천구 목동 깨비시장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에쿠스 차량이 갑자기 시장 내부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2명이 부상을 입었죠.
사고 경위
- 사고 차량은 목동중앙본로 이면도로 양동중학교 쪽에서 등촌로 방향으로 주행 중이었습니다.
- 앞서가던 버스를 추월하던 중 갑자기 가속하며 시장 내부로 돌진했습니다.
- 차량은 약 80미터를 질주하며 행인과 상점 간판들을 충격했습니다.
피해 상황
- 사망자: 40대 남성 1명 (과일 가게 직원)
- 중상자: 3명
- 경상자: 9명
- 총 13명의 인명 피해 발생
운전자 정보 및 진술
- 운전자: 74세 남성 A씨
- A씨는 사고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약물 검사에서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 경찰 조사에서 "앞 차량을 피해 가속하던 중 시장 가판대 앞에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고 진술했습니다.
- 급발진 주장은 하지 않았으며, 차량 후미 제동등은 정상 작동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운전자의 건강 상태
- A씨는 2년 전 치매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습니다.
- 하지만 사고 당일이나 최근에는 치매 관련 치료나 약 복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경찰은 치매와 사고의 연관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사고 현장 목격자 진술
한 정육점 종업원은 "가게 앞으로 차가 쌩하고 지나가더니 과일 가게를 절반 이상 박살 내고 시장 안쪽 횟집까지 밀고 들어갔다"며 "사고 직후엔 사람들이 많이 다쳐서 누워있었고, 파손된 기물들이 널브러진 상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수사 진행 상황
-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 현재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차량 결함보다는 운전자 과실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령 운전자 안전 대책
현재 정부는 만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면허 갱신 주기를 3년으로 정하고, 면허를 갱신할 경우 인지능력 검사 및 교통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 운전자는 74세로 해당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마무리
이번 사고로 인해 새해를 앞둔 목동 깨비시장은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습니다. 많은 상인들과 주민들이 충격과 슬픔을 표현했으며, 특히 사망한 청과점 직원을 기억하는 이들은 그를 "인사성 밝고 성실한 사람"으로 회상했습니다.
이번 기회에 고령 운전자 안전 대책과 도심 내 차량 통제 방안 등에 대한 논의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모두가 안전한 도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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